▲ 구본영 천안시장이 19일 중회의실에서 명장·명인 재능기부단 위원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지역 내 우수 인재 육성”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의 명장·명인들이 시의 발전을 위해 본격적으로 재능기부에 나섰다.

천안시는 19일 오전 중회의실에서 지역 내 거주하거나 활동하고 있는 명장·명인·전통업소 중 재능기부 활동에 참여 의사를 밝힌 18명을 재능기부단 위원으로 위촉하고 재능기부활동에 대한 간담회를 했다.

간담회에서는 재능기부활동 방향에 대해 서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시는 재능기부 수요처를 지속해서 발굴해 재능기부자와 수요자의 맞춤형 연결을 지원하기로 했다.

위원들은 학교·기업체·청소년단체 등 수요처를 대상으로 양복·이용·화학·전기전자·정보통신·요식업·소방 설비·제과제빵·자동차정비·농기구제작 등의 분야에서 자신만의 숙련된 기술과 노하우를 강의·시연·현장지도·진로체험 등을 통해 사회에 기부하게 된다.

천안시는 대한민국 명장(6명) 김기수(77, 양복)·이광수(62, 자동차정비)·정상옥(70, 산업기계·보일러)·이석복(71, 압연)·황흥선(58, 기계제도)·손일만(58, 소성가공), 국가품질명장(6명) 오병익(59, 전기전자)·정한택(58, 화학·기계)·윤명재(57, 화학)·여운종(64, 정보통신)·김기배(53, 화학)·이승열(65, 기계), 천안명인(4명) 박원호(62, 창호제작)·박향숙(51, 여, 미용)·하종률(56, 요식업)·임건태(62, 소방설비) 전통업소(2명) 이옥(54, 여, 제빵)·김원태(62, 농기구) 등 18명을 위촉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맞춤형 재능 기부 활동은 명장·명인의 재능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봉사하는 뜻깊고 의미 있는 일”이라면서 “지역 내 우수 인재를 육성하고 명장·명인의 자긍심 고취와 숙련된 기술을 가진 기술자에 대한 사회 인식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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