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안산시청 상황실에서 ‘MICE 시설(전시 및 회의시설) 도입 타당성 조사 용역’을 주제로 자문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제공: 안산시)

와스타디움·예술의전당 빈공간 활용방안 검토
위원들, 리모델링 형태 시설구상 전반적 동의
시 특성살린 마스터플랜 부족 아쉬움 제기도

안산시의 특성을 살린 소프트웨어 측면의 마이스산업 전반의 마스터플랜이 부족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며 남은 기간 미흡한 사항을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천지일보 안산=정인식 기자] 경기도 안산시 시민소통·정책자문위원회(위원장 안산시장 제종길, 위원회)가 지난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MICE 시설(전시 및 회의시설) 도입 타당성 조사 용역’을 주제로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자문회의는 위원회 산하 정책자문 분과위원회(위원장 박형근 신안산대학교 교수) 주관으로 열렸으며 용역을 맡은 ㈜계영플래너스의 용역 추진상황에 대한 주제발표 후 질의·답변의 순서로 진행됐다.

용역 추진담당 발표자는 “일산의 킨텍스, 서울의 코엑스, 부산의 벡스코처럼 대규모 신규 건물을 짓는 개념이 아니라 와~스타디움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의 빈 공간을 활용해 적절한 시설을 구상할 것”이라며 “용역이 마무리되고 결과가 반영되면 안산시의 이미지 개선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참석한 자문위원들은 리모델링 개념의 시설 구상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동의를 표시하는 한편, 하드웨어 측면의 시설 외에 안산시의 특성을 살린 소프트웨어 측면의 마이스산업 전반의 마스터플랜이 부족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며 남은 기간 미흡한 사항을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MICE란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이벤트와 전시(Events & Exhibition)의 머리글자를 딴 것으로 안산시는 2016년 7월 28일 조직을 당초 ‘투자유치과’에서 현재 ‘마이스산업과’로 개편한 후 중소형 규모의 MICE 기반조성 및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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