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한성대학교내에 설치된 ‘해피 러브 인 한성’ 부스 OX퀴즈에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제공: 한성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성대학교(총장 이상한) 학생상담센터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성폭력 예방주간을 맞아 ‘해피 러브인 한성’ 행사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학가 성범죄 근절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학생들이 성폭력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갖도록 하고 학내 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지난 16일엔 이은희 양성평등진흥원 폭력예방 전문강사가 ‘대학생활에서의 성폭력 예방 및 대처방법’이란 주제로 강단에 섰다. ‘방관자 되지 않기’란 예방교육 패러다임으로 성폭력에 대한 잘못된 통념을 알아보고 남녀 간 성별의 차이를 이해해 성차별적 법과 정책 등 제도가 성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도록 했다.

지난 18일엔 교내 캠퍼스에 성폭력 예방 캠페인 부스를 설치해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OX 퀴즈를 진행했다. 성범죄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막론해 일상 속 평범한 대화 속에서도 발생하는 것을 인지하고 성범죄가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 생각해보도록 하기 위해서다.

예방 주간 동안 재학생 전체가 참가할 수 있는 성폭력 예방 슬로건 공모전도 진행됐다. 수상작은 한성대학교 성폭력 예방 공식 슬로건으로 지정되며, 교내 성인식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성대는 앞으로도 공동선 추구란 건학 이념 아래 학생들이 성범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양성이 개인은 물론, 제도적으로 동등한 권리를 추구할 수 있도록 상담과 교육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

▲ 16일 한성대학교내에서 학생들이 이은희 양성평등진흥원 폭력예방 전문강사의 ‘성폭력 예방 및 대처방법’강의를 듣고 있다. (제공: 한성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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