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횡성군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국립중앙의료원이 전문 의료봉사와 재능기부를 목적으로 20일 오전 10시부터 횡성종합보건복지타운에서 다문화가정 및 저소득층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한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은 횡성포럼(회장 오병삼)이 주최하고 국립중앙의료원 의료봉사동호회(회장 강제구), 다문화진료센터가 주축이 돼 50여명의 의료봉사자가 횡성을 방문해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환자, 외국인근로자, 노인, 무료진료 희망자 등 500여명을 대상으로 진료를 한다.

이날 봉사활동은 내과, 산부인과, 소아과, 흉부외과, 외과, 비뇨기과, 정형외과, 치과, 피부과, 안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12개 과목에 대한 진료와 더불어 투약, 소수술, 재활·건강교실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의료봉사활동을 위해 장소 제공은 물론 더 많은 환자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종합사회복지관(다문화가족지원센터), 독거노인지원센터, 관내 어린이집 등 대대적인 홍보를 실시했다. 각 읍․면에서도 진료가 필요한 환자와 희망자를 발굴했다.

자원봉사센터와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에서도 진료안내와 진료대상자 이송을 위한 차량 지원, 음료봉사, 봉사자들을 위한 식사제공에 나서는 등 횡성군과 지역단체들이 손을 맞잡고 이번 의료봉사활동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민선향 보건소장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지원대책을 수립해 이날 군민들이 불편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우리 군을 방문해 의료봉사활동을 펼쳐주시는 봉사자분과 봉사활동을 위해 협력해주시는 기관과 단체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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