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통합관리서비스로 ‘잠자는 내돈’ 300억원 찾아가
계좌통합관리서비스로 ‘잠자는 내돈’ 300억원 찾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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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지난해 12월 도입됐던 계좌통합관리서비스가 시작된 지 5개월간에 금융소비자들이 잊고 있었던 통장 잔액 300억원 이상을 찾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계좌통합관리서비스(어카운트인포, www.accountinfo.or.kr)는 인터넷으로 본인 계좌를 한눈에 조회하고 잔액을 옮길 수 있는 서비스다.

금융위원회는 계좌통합관리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5개월간 이용자 400만명이 399만개의 비활동성 계좌를 해지·정리했다고 밝혔다.

잔고가 50만원 이하인 비활동성 계좌 1억 630만개 가운데 3.7%가 정리된 것. 금액으로 따지면 306억 9500만원이 잔고 이전·해지됐으며, 은행 계좌에 숨어 있던 돈이 주인을 찾아간 셈이다.

계좌통합관리서비스를 이용하면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계좌나 잔고가 50만원 이하인 계좌의 잔액을 본인 명의의 다른 통장으로 옮길 수 있다. 쓰지 않는 계좌는 바로 해지할 수 있다.

아울러 계좌 잔액을 서민금융진흥원에 기부할 수도 있는데, 그간 1억 3900만원이 기부됐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19세 이상 내국인이 보유한 은행 계좌 1억 900만개가 1년 이상 사용이 없는 계좌였고, 이들 계좌의 잔액은 14조 8000억원이었다.

오는 10월부터는 계좌통합관리서비스 홈페이지·스마트폰 앱을 통한 이용 마감 시간이 오후 5시에서 10시로 확대된다. 이는 직장인 등 근무 시간에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금융소비자가 퇴근 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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