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문간호사가 황사용 마스크 사용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수원=강은주 기자] 경기 수원시가 면역력이 약한 암 환자에게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황사용 마스크를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15일부터 방문건강관리 대상 암 환자 665명에게 식약처가 인증한 황사용 마스크(KF80 이상)를 3개씩 보급하고 있다.

KF80은 평균 입자크기 0.6㎛ 미세입자를 80% 이상 차단할 수 있다. 황사용 마스크 하나로 1주일가량 사용할 수 있다.

시 보건소는 건강 취약계층 가정, 경로당 등을 순회하며 미세먼지 대처요령·호흡기 질환 예방방법 등을 교육하고 있다.

시는 다음 달 추경에서 예산을 확보하고 마스크를 구매해 동(洞) 담당 방문간호사를 통해 저소득층 폐 질환, 당뇨, 고혈압 등 방문 건강관리 대상자 2만 1636명에게도 마스크를 배부할 계획이다.

한편 수원시의 연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2012년 46㎍/㎥, 2013년 51㎍/㎥, 2014년 50㎍/㎥, 2015년 48㎍/㎥, 2016년 53㎍/㎥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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