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강진군은 다산 정약용이 ‘경세유표’를 저술한 지 200년이 되는 해를 맞아 오는 26일 강진아트홀 2층 소공연장에서 학술강좌를 개최한다.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전남 강진군은 다산 정약용이 ‘경세유표’를 저술한 지 200년이 되는 해를 맞아 오는 26일 강진아트홀 2층 소공연장에서 학술강좌를 개최한다.

18일 강진군에 따르면 올해 개최하는 학술강좌는 연세대학교 부설 강진 다산실학연구원과 다산연구소(이사장 박석무)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강진군은 다산 정약용의 학문이 꽃 피웠던 곳일 뿐 아니라 새로운 나라에 대한 꿈을 설계했던 매우 의미 있는 공간이다.

이곳에서 다산은 200년 전에 우리 사회 곳곳에 쌓여있는 낡고 썩은 폐단을 깨끗이 하고 새로운 공동체로 거듭나고자 했다.

강진군 관계자는 “‘신아구방’(묵은 우리나라를 새롭게 하자) 낡고 오래된 나라를 새롭게 만들고자 했던 다산의 바람은 200년이 지난 2017년 올해 대한민국에서 실현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민국에 새로운 화두를 던져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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