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9월 시리아 민간구조대 ‘하얀 헬멧’ 대원들이 공습으로 무너진 알레포시 동부지역에서 부상한 사람들을 구조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만해축전추진위원회는 ‘2017 만해대상’ 수상자로 평화 부문 대상에 시리아 내전 구호단체인 ‘하얀 헬멧’을 선정했다.

하얀 헬멧은 내전이 발발한 시리아에서 활동하는 구호단체로 정치적 성향이나 종교에 상관없이 전쟁터에서 위험에 처한 이들을 돕고 있다. ‘하얀 헬멧’은 단체가 공식적으로 설립된 2014년부터 현재까지 약 8만명의 민간인을 구조했다.

실천 부문에는 영국의 환경운동가 제인 구달(83), 문예 부문 대상은 한국시인협회장인 최동호(69) 고려대 명예교수와 클레어 유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 버클리대 한국학센터 상임고문이 공동 수상했다.

만해대상 시상식은 오는 8월 12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하늘내린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상금 1억원, 공동수상의 경우 5000만원씩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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