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곤 “선처 없다” 단호한 태도… “얼굴 집중적으로 다쳤다” (출처: MBC)

[천지일뵈=박혜옥 기자] 배우 이태곤이 폭행 시비 가해자들에 대해 “선처 의사는 없다”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이태곤은 17일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가해자들의 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사건이 나고 수개월이 지났는데 피고인들은 처음부터 쌍방 폭행이라고 거짓 진술을 해 일이 길어지면서 많은 금전적·정신적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금만 빨리 인정하고 사과했더라면 넘어갔을 텐데 지금 선처를 하는 것은 무의미해 법대로 처벌해 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지난 1월 남성 두 명과 폭행 시비가 붙으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검찰 수사 결과 일방적 폭행 사실이 밝혀지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한편 그는 지난 2일 한 방송에 출연해 당시 상황이 전했다.

당시 그는 “폭행 사건에 연루된 것만으로도 연예인으로서 잘못된 것을 안다. 많은 누리꾼들이 응원을 해줘서 진짜 안 때리길 잘했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얼굴을 집중적으로 다쳤다”라며 “다른 데는 아무렇지도 않다. 손가락을 조금 다치고 배우인 줄 알면서 일부러 그랬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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