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재학교 2차대비 ‘시크릿 특강’ 입소식 현장. (제공: ㈜창의와탐구) ⓒ천지일보(뉴스천지)

와이즈만 입시전략연구소 영재학교 2차 대비 ‘시크릿 특강’ 살펴보기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영재학교 지필고사가 오는 21일 전국 8개교 영재학교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영재학교에 들어가기 위한 경쟁이 센 만큼 입시 준비 열기도 뜨겁다. 특별히 사교육을 통해 영재학교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어떤 과정을 거칠까.

전문교육 기관 중 영재교육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와이즈만 입시전략연구소를 살펴봤다. 와이즈만 입시전략연구소는 지난 3~6일 나흘간 경기도 시흥에 있는 대교HED에서 영재학교 2차(지필고사) 대피 ‘시크릿 특강’ 캠프를 열었다.

캠프는 크게 ‘2박 3일’과 ‘3박 4일’ 2가지 과정으로 운영됐으며, 전 강의 모두 대치동 최고 강사가 초빙돼 진행됐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전국에서 총 100명 이상이 몰렸으며, 접수 마감 후에도 추가 신청 문의가 잇달았다. 특히 해당 시기가 올해 황금연휴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참가 규모는 가히 괄목할 만한 수준이라 할 수 있다.

▲ 이종만 와이즈만 대치영재입시센터 소장이 수학모의고사 해설 강의하는 모습. (제공: ㈜창의와탐구) ⓒ천지일보(뉴스천지)

캠프 커리큘럼은 수학, 과학 기본 강의 외에도 자율학습, 모의고사와 해설, 학생 개별 클리닉이 매 시간마다 꼼꼼하게 진행됐다. 보통 아침 8시 자율학습을 시작으로 저녁까지 쉴 새 없이 캠프 일정이 진행됐다. 특히 캠프에서 치르는 모의고사는 수년간 합격자를 배출하며 축적해 온 와이즈만 입시전략연구소의 모든 노하우가 축척된 산물이다.

캠프 기간 학생들은 해당 모의고사를 통해 학교별 출시 경향은 물론 실전 감각까지 익혔다. ‘3박 4일’ 코스에 임한 학생들에겐 오답 모의고사를 통해 개별 오답노트를 작성해 보면서 실수를 줄이고 배운 것은 온몸으로 익힐 수 있는 시간을 추가로 가지게 했다.

캠프에 참여한 모든 학생에겐 개별 모의고사 결과가 기입된 상세 결과표가 제공됐다. 결과표에는 과거 캠프를 통해 영재학교에 진학한 학생들의 점수와 비교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해당 학생의 점수로 합격 가능한 학교를 제시, 중복지원으로 고민하던 학생들의 선택까지 도와주었다.

▲ 오답 모의고사 후 개별 클리닉하는 모습. (제공: ㈜창의와탐구) ⓒ천지일보(뉴스천지)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부족했던 수학, 물리 개념을 되짚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문제가 어려웠지만, 오답 노트와 개별 클리닉을 통해 내 것으로 소화할 수 있었다”며 다가오는 지필고사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본 캠프는 SNS를 통해 학부모들에게 실시간 중계됐다. 학부모들은 “휴일에도 공부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지만 꿈을 향해 노력하는 모습이 참 대견하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제 며칠 후면 21일 전국 8개교 영재학교에서 영재를 선발할 지필고사가 실시된다. 하지만 이것이 끝은 아니다. 영재학교로 향하는 최종 티켓은 3차 캠프 전형까지 합격한 학생에게만 주어지기 때문. 와이즈만 입시전략연구소도 ‘와이즈만 중등 CNI’에서 아이들의 최종합격을 위해 전국 센터에서 3단계 집중 대비 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제 실력을 온전히 발휘하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고 있는 만큼 학부모들의 응원도 더욱 뜨거워지고 있는 시기다.

한편 전국에 영재학교는 ▲서울과학고 ▲경기과학고 ▲한국과학영재학교 ▲대전과학고 ▲대구과학고 ▲광주과학고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등 8개교로 구성돼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