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민족학세계화본부가 ‘민족전통 윷놀이 유네스코 문화유산등재 국민결의대회’를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본부는 국민운동 취지문을 통해 “윷놀이에는 우리민족의 고유 사상인 일신(一新)과 천지인(天地人), 삼본(三本) 철학이 담겨있다”며 “1은 기본이고, 2는 음양이며, 3은 조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천체의 움직임과 그 방향과 시간을 암시하는 비전을 윷판 위에서 발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의 세계적인 민속학자가 저술한 책에도 ‘한국의 윷놀이는 전 세계에 걸쳐 존재하는 수많은 유사 윷놀이의 원형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며 “‘우리의 윷판에는 고대 천문학에 기원을 둔 우주적이고 종교적인 철학이 담겨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 권천문 철학박사가 윷놀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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