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용수 의창구청장이 17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2일부터 6월 9일까지 점검

[천지일보 창원=이선미 기자] 창원시 의창구가 22일부터 식품접객업소와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1회용품 사용 실태에 대한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신용수 의창구청장은 17일 “우리나라에서 연간 사용되는 종이컵이 120억 개에 이를 만큼 환경보다는 편리함이 우선시되고 있다”며 “종이컵, 비닐식탁보, 접시 등 1회용품 사용량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자원 낭비는 물론 삶의 터전까지 훼손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의창구는 무심코 사용하는 1회용품으로 인한 자원의 무분별한 낭비를 줄이고 환경오염을 예방하고자 6월 9일까지 관내 식품접객업소, 집단급식소 등을 대상으로 일회용 접시, 수저, 포크, 나무젓가락, 이쑤시개, 비닐식탁보 등의 사용 실태를 중점 점검한다고 밝혔다.

신용수 의창구청장은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잡고 위반 정도가 중할 경우에는 최고 300만원 이하(대상업종, 면적에 따라 다름)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의창구는 일회용 종이컵은 커피자판기와 같은 자동판매기에서 사용하는 경우나 사업장 안에서 사용된 일회용 컵을 회수시설을 통해 90% 이상 회수할 예정이다.

또 재활용하는 경우 1회용품 사용규제에서 제외될 수 있으나 가능한 일회용 종이컵의 사용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사용할 경우 재활용이 될 수 있도록 현장 계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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