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 카지노딜러과정 재학생들 모습 (제공: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호텔카지노 업계가 발전하면서 카지노딜러를 꿈꾸는 많은 학생들이 카지노딜러학과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관광서비스업이 발달됨에 따라 카지노&리조트 업계가 호황을 누리면서 카지노딜러 직업군에 관심을 갖는 고교생들이 증가하고 있다.

카지노업계는 국내 총 17개 카지노가 운영 중이며, 이 중 한군데만 내국인 출입이 가능하다. 대다수가 외국인 전용 카지노로 운영되고 있어 외국어회화능력이 무엇보다 필요한 상황인 셈이다. 현재 지속적으로 카지노&리조트가 국내 관광지에 생성되고 있으며 현재 인천공항에 위치한 인천 영종도에는 총4개의 카지노&리조트가 새롭게 건설되고 있는 상태다.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 관계자는 “현 추세로는 카지노뿐만 아니라 복합리조트형태로 카지노&리조트가 확장되고 있어 카지노와 리조트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카지노딜러와 더불어 호텔리어로도 도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카지노딜러과정의 경우 관광학에 대한 이론교육과 카지노실무, 게임테이블 운용방법, 카드&칩스 고객서비스 응대 부분에 대한 전반적인 카지노업계에서 실시하고 있는 직원들의 업무를 학생들이 재학 중 개개인 맞춤형 심화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호전은 학생의 테이블운용능력을 길러주며 현장에서 필요한 외국어(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회화교육으로 외국어 자격증 취득을 지원한다. 또한 1:1 화상원어민 회화교육을 통해 맞춤형 회화교육을 진행하며 자신이 원하는 외국어교육 강의를 받을 수 있어 카지노과 학생들이 실무 회화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있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한호전 카지노딜러학과의 경우 실제 학생들이 실무교육을 받는 강의실에서 ‘전국 카지노딜링 대회’를 개최하며 이달 26일 제3회 카지노딜링 대회를 준비 중이다.

참가는 대학부, 고등부로 나눠 진행하고 현재 카지노업계에서 재직하고 있는 실무자들로 구성된 감독관들이 게임진행에 대해 평가하고, 피드백을 통해 참가자들의 능력향상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한호전은 호텔조리사 및 셰프를 양성하는 호텔조리학과정, 호텔파티쉐, 바리스타자격증 취득 및 제과제빵사를 양성하는 제과제빵계열, 바리스타과, 카지노딜러 및 전문 호텔리어, 관광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호텔관광경영학과정 등 다양한 전공 과정들이 운영되고 있다.

한호전은 이달 13일부터 23일까지 2018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선발 기준은 내신 및 수능성적 반영 없이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자체적인 직업선호도 검사와 면접으로 선발한다.

호텔관광경영학과정, 항공서비스학과정, 호텔조리학과정, 바리스타학과정, 호텔제과제빵과정을 비롯한 전 학과에서 원서접수를 진행하는데, 접수는 한호전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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