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전북 고창군에 위치한 친환경 농어촌 테마공원 ‘상하농원’에 방문한 전남 신안군 임자도 유치원 어린이들이 쿠키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제공: 매일유업)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매일유업(대표이사 김선희)이 지난 15일, 전남 신안군 임자도에 거주하는 어린이 총 22명을 상하농원으로 초청해 오감만족 체험 및 봄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에서 각자 활발하게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KT와 매일유업 두기업이 연합해 준비하고 진행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KT는 인터넷 보급률 최하위 지역인 임자도에 ‘기가 아일랜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아이들을 위한 콘텐츠를 추가하고 반대로 매일유업은 상하농원의 우수한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한 소외 지역 아동에게 제공한다는 점에서 훈훈함이 배가 됐다는 설명이다.

이날 아이들은 임자도에서 배를 타고 점암 선착장으로 이동한 후 이곳에서 매일유업이 준비한 버스를 타고 전북 고창군에 위치한 친환경 농어촌 테마공원 ‘상하농원’으로 이동했다. 아이들은 젖소, 양, 돼지를 만져보고 먹이를 주며 동물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갖은 뒤, 초록이 만연한 보리밭을 뛰놀며 자연을 만끽했다. 또한 점심 후에는 ‘바삭바삭 동물쿠키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KT 관계자는 “섬에서만 자라온 아이들이 상하농원에서 오감만족 체험활동을 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매일유업과 CSR행사를 지속해 기가 아일랜드 대상 지역 주민들에게 여가 및 문화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매일유업 사회공헌 관계자는 ‘’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은 임자도 어린이들에게 상하농원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선물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더 나아가 다양한 지역의 많은 아이들에게 좋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문화활동에서 소외된 아동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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