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박경란 기자] 선인들의 숨결과 일궈온 땀방울들이 모여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는 최근 3년간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국가지정문화재들을 관람할 수 있도록 특별전을 열었습니다.

(이영훈 | 국립중앙박물관 관장)
“문자 그대로 보물이 국보와 보물이 잘 보존하는 것이야말로 우리들의 사명이라는 것으로 다짐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국보와 보물 속에 깃들어있는 선인들의 보물처럼 아름다운 마음으로 우리 모두가 읽어내길 기대합니다.”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들.
이번 전시는 크게 신앙과 기록, 삶이라는 세 주제로 구성이 되었는데요.

서화(書畫), 도자기(陶瓷器), 금속공예(金屬工藝) 등 다양한 종류가 한데 모여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특히 조선을 대표하는 의서로 자리 잡은 국보 제319호 ‘동의보감’ 등 역사적 가치가 높은 작품과 유물들이 선보였습니다.

(서유리 | 학예연구사)
“이 전시 대상품이 어떻게 보물로 지정이 되고 또 국보가 되고 또 이들이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그리고 국보란 무엇인지 보물이 무엇인지 등에 대한 다양한 문화제 정책들도 함께 소개하고 있는 그런 전시입니다. 소중한 자리인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마음껏 우리의 보물과 국보들을 관람하시고 또 그 안에 스며있는 선인들의 이야기를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은은한 빛깔을 자랑하는 국보와 보물들은 오는 7월 9일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영상촬영/편집: 박경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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