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델이 신세계백화점에서 신세계 신한카드를 들고 쇼핑하는 모습으로 포즈를 잡고 있다. (제공: 신한카드)

최고 수준 빅데이터 역량 집중
고객 눈높이 맞는 서비스 제공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신한카드(사장 임영진)가 지난달 1일 출시한 ‘신세계 신한카드’가 1개월 만에 총 10만장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신한카드는 작년 10월 신한카드와 신세계백화점의 제휴 이후 상품 개발 과정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빅데이터 역량을 집중한 것이 10만장 돌파의 주요인으로 판단하고 있다. 즉, 백화점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의 소비 패턴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고객들이 원하는 혜택으로 카드 서비스를 구성했다는 것.

신한카드는 특히 최근 들어 카드업계에서 출시된 유통계 제휴카드의 경우 단기간 10만 돌파 사례를 거의 찾아볼 수 없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경쟁이 매우 치열해 레드오션으로 인식되고 있는 백화점 제휴카드 시장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을 재정의하고, 세분화하면 경쟁력이 충분히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기존 백화점 제휴카드 서비스가 단순한 포인트 적립이나 쿠폰 마케팅에 의존했던 것에서 과감히 탈피해 기본 할인에 추가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반형, 여행이나 출장이 잦아 항공 마일리지 서비스를 선호하는 고객층을 겨냥한 마일리지형, 별도의 연회비와 심사가 없어 발급이 용이한 체크카드 등 VIP 고객부터 일반 고객까지 전 고객층을 흡수한 것도 성공요인 중의 하나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발급현황을 보면 30대 23.4%, 40대 22.4%, 20대 20.8%, 50대 19.0% 등 전 세대에 걸쳐 균형적인 고객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는 것은 물론, 전통적으로 백화점은 40~50대 고객이 많은데 비해 20~30대 고객이 약 44%를 차지해 미래 고객 확보에도 성공했다. 또한 여성 고객이 약 56%, 남성 고객이 약 44%로 성별에 관계없이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세계백화점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신한카드가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으로 더욱 풍요롭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신세계 신한카드 인기의 요인”이라며 “향후 신세계 신한카드만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들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 신한카드는 신용과 체크 관계없이 신세계백화점 멤버십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이용 실적에 따라 5% 할인쿠폰 2~5매 제공, 신세계 포인트 백화점 0.2%, 이마트 및 신세계/이마트몰 0.1% 적립, 백화점 무료 주차권 월 2매 제공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신세계백화점, 생활 밀착형 가맹점에서 특별한 할인 서비스

신세계 신한카드 중 먼저 일반형은 신세계백화점 사용금액을 5% 할인해 준다(단, 온라인몰 및 별도 임대매장 거래 제외, 결제일 할인 방식). 멤버십 5% 할인과는 별도로 추가 제공되는 서비스다.

전월 실적이 150만원 이상이면 월 3만원까지, 100만원 이상 150만원 미만이면 2만원까지,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이면 1만원까지 할인된다. 한 번에 최대 5000원씩, 전월 실적에 따라 월 6번까지 할인 가능하다.

특히 신세계백화점 사용금액도 전월 실적에 포함되는 만큼 신세계백화점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큰 혜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세계백화점에 입점한 영화관에서 토, 일요일에 1만원 이상 결제 시 3000원을 할인해 주는 서비스도 있다. 전월 실적에 상관없이 월 2회 이용할 수 있다.

또 이마트, 스타벅스/커피빈 등 커피전문점, 교보문고/YES24 등 온라인서점, GS칼텍스/S-Oil 등 주유소 등 각종 ‘Life Care’(라이프 케어) 가맹점에서 5% 할인해 준다. 전월 실적이 150만원 이상이면 통합해서 월 2만원까지, 100만원 이상 150만원 미만이면 1만 5000원까지,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이면 1만원까지 할인된다.

전월 실적에 관계없이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요금, SRT(수서발 고속열차) 이용요금은 3% 할인해 준다. 연회비는 UPI는 1만 2000원, 마스타는 1만 5000원이다.

◆신세계백화점에서 마일리지 추가 적립

항공 마일리지 적립형인 ‘신세계 신한카드 스카이패스’와 ‘신세계 신한카드 아시아나클럽’은 신세계백화점 사용액에 마일리지를 추가로 적립해 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본적으로는 전 가맹점 일시불, 유이자 할부 결제액에 대해 대한항공은 1500원당 1마일리지, 아시아나항공은 1000원당 1마일리지를 적립해 준다. 만약 이번 달에 신세계백화점에서 30만원 이상 이용 실적이 있을 경우 30만원 초과 이용금액에 대해 1마일리지를 추가 적립해 준다. 단, 추가 적립은 대한항공 최대 200마일리지, 아시아나항공 최대 300마일리지까지, 온라인몰 및 별도 임대매장 거래는 사용실적에서 제외다.

전월 실적에 상관없이 신세계 면세점 5% 할인 서비스도 제공한다(월 1만원 한함). 연회비는 UPI는 4만 2000원, 마스타는 4만 5000원이다.

할인형과 마일리지형 신용카드의 공통 서비스로는 해외 사용액 캐시백이 있다. (단, 해외 온라인 사용액 제외). 1월부터 12월까지 국내외 신용판매 금액이 1000만원이 넘는 고객에게 그 해 해외 사용액의 5%를 캐시백 해준다(연 5만원 한함).

체크카드, 포인트 적립+영화관 할인

‘신세계 신한카드 체크’는 전월 실적에 상관 없이 신세계백화점 입점 영화관에서 토, 일요일에 1만원 이상 결제 시 2000원을 캐시백 해주고,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월 3회(일 1회)까지 결제 시마다 500원을 할인해 준다는 특징이 있다. 또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인 경우 업종별로 마이신한포인트를 0.5~1% 적립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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