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경찰서. ⓒ천지일보(뉴스천지)

“고가의 소지품 카운터에 보관”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경찰서(서장 김종민) 온천지구대는 심야에 찜질방에서 잠든 손님의 개인사물함 열쇠를 훔쳐 금품을 도둑질한 절도범을 검거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산경찰서에 따르면, 온천지구대 112 순찰근무 정의순 경위와 이현수 순경이 지난 10일 오전 3시께 모종동의 한 찜질방에서 “사물함에 들어있던 현금이 없어졌다”는 112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범행을 완강히 부인하는 범인 A(20대, 남) 씨를 상대로 주변 CCTV 영상을 확인 출입 사실 입증자료를 제시해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으며 조사결과 2주 전 집에서 가출해 아산 시내 찜질방 등을 전전하며 생활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오승학 온천지구대장은 “사우나 찜질방 절도사건 예방을 위해서는 고가의 소지품은 사전에 카운터에 보관하고 사물함 열쇠는 몸에 꼭 지니고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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