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하 ‘문 대통령 커피 비난’ 발언 구설수… 서권천 “일회용 변기엔 침묵하더니” (출처: MBN)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김주하 MBN 앵커가 문재인 대통령의 커피에 대해 한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김주하 앵커는 지난 12일 방송된 MBN 뉴스8에서 문 대통령이 커피를 즐기는 여러 장의 사진을 소개했다.

이 과정에서 김주하 앵커는 “이 사진을 보고 올라온 댓글도 다양합니다. 커피 대신 국산차를 사랑했으면 하는 바람부터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했으면 더 좋았겠다는 의견까지”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이 대통령을 사랑하면 할수록 기대하고 바라는 건 더 많아지나 보다”고 덧붙였다.

방송이 나간 이후 온라인에는 “문 대통령의 커피 기사에 달린 댓글을 인용하면서 커피를 즐기는 문 대통령의 취미조차 흠집 내기 하려 한다는 것”이라는 반응이 올라오며 논란이 일었다.

서권천 변호사는 1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주하씨가 대통령이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했으면 좋았겠다는 말을 네티즌 의견을 앞세워 말합니다”라며 “전임 대통령이 일회용으로 변기를 뜯어 고쳐 쓰던 시절에 꿀 먹은 벙어리 행세를 하며 부역하던 사람의 입에서 나올 소리가 아닙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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