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조사 호텔조리전공, 호텔제과제빵전공, 관광식음료전공 활동 모습 (제공: 한국조리사관전문학교)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조리사관전문학교(한조사)는 13일 학교 인근 영등포동주민센터에서 청소년의 고민과 진로를 지도하는 청소년지도협의회 관계자를 대상으로 ‘케이크 만들기’ 강의를 실시한다.

한조사는 지역과 함께 공부하고,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학교라는 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한조사 호텔제과제빵 교육에 매진하고 있는 안병준 전임교수가 강의를 진행한다.

국내에서는 아직도 요리가 대세다. 일명 ‘요섹남’ ‘쿡방’ 등 표현이 예능프로그램의 소재로 다뤄지면서 요리사와 조리, 제과제빵, 관광식음료(바리스타, 바텐더)를 전공해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지원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모든 학생들이 걱정하는 건 바로 취업이다. 한국조리사관전문학교 관계자는 “본교는 취업과 학업이 동시에 가능한 일학습병행제 조리 특성화 교육기관”이라며 “한조사에서는 학생의 인성을 가장 중요한 선발 기준으로 정하고 수능과 내신 성적을 반영하는 대신 심층 면접을 통해 신입생 및 편입생을 선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는 “입학과 동시 취업을 하는 학교의 특성상 조리사관을 육성하는 자세로 섬김과 나눔의 인성을 지도하기 위함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학도 배우는 셰프학교’로 발돋움하고자 그동안 진행한 국가사업인 해외특급호텔셰프 교육과 해외 한식당 종사자 교육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한조사는 경제적 상황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장학제도를 확대 개편하고, 취업을 걱정하는 전문계고 학생들과 위탁교육 수료자 등을 위해 별도의 전형을 통해 우선 선발해 학비와 취업을 걱정하는 학생들이 많은 지원을 받고 있다.

특히 구직을 희망하는 대졸 지원자의 발길도 계속 이어져 졸업 후 취업과 대학원 진학까지 병행하고 ‘스타 셰프의 꿈을 조리하다’는 수기집을 통해 학습자들의 성공사례가 널리 알려지고 있다.

한국조리사관전문학교는 현재 2018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며, 호텔조리, 호텔제과제빵, 관광식음료 분야를 전공해 외식산업의 전문가가 되고자 하는 입학생 모두 스타 셰프를 꿈꿀 수 있도록 학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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