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정책 기조를 두고 북한과의 대화에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적절한 상황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NBC방송과의 인터뷰를 인용 “(문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에 좀 더 열려 있다”며 “나는 대화하는 것에 대해 개의치 않지만 특정한 상황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또 문 대통령의 대북정책 기조가 미국의 대북 압박 정책에도 변화를 가져올 것이냐는 질문에 “한 달이나 두 달 후에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보고 더 좋은 답변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일부는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정책과 관련해 “북한의 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평화 통일을 위해 필요하다는 것들에 대해선 공감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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