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천안동남경찰서가 지난 11일 대회의실에서 학교 폭력예방 표어·포스터·시·수필 등 출품작을 심사해 우수작품을 선정했다. (제공: 천안동남경찰서)

‘학생의 눈으로 바라본 학교폭력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동남경찰서(서장 이원정)가 지난 11일 대회의실에서 동남구 관내 초·중·고 학생들이 출품한 학교 폭력예방 표어·포스터·시·수필 등을 심사했다고 12일 밝혔다.

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심사에는 공정하고 전문적인 심사를 위해 외부에서 심사위원을 초청했으며 여성청소년과장 등 6명이 참여했다. 심사위원들은 공모전 출품작 373점을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폭력 없는 학교에서 행복한 학생의 모습을 독창적인 표현력으로 그려낸 19점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경찰은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의 눈에 비춰지는 학교폭력에 대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했으며 내가 직접 보고 느낀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고 공유하는 소통의 장을 만들고자 했다.

이원정 천안동남경찰서장은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학교폭력에 대한 생각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공모전 우수 입상작들은 경찰서 로비에서 전시를 시작으로 청소년 기관에 릴레이로 전시 할 예정이며 학교폭력 예방활동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남경찰서는 오는 24일 동남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우수작품에 대해 경찰서장 상장수여 등 포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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