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인천공항공사에서 열린 일자리 관련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인천공항공사 방문해 비정규직 문제 해결 약속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첫 외부 공식 일정으로 인천공항공사를 방문해 일자리 문제를 점검했다. 

지난 10일 취임한 문 대통령은 이날 인천공항공사에서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화 시대를 열겠습니다’는 주제로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약속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취임 당일 일자리 상황을 점검하면서 일자리위원회 구성 관련 업무를 지시한 바 있다.

그동안 국회 방문과 청와대 참모진 인선으로 내부 업무를 해 왔던 문 대통령이 첫 외부 일정을 일자리 행보로 잡은 것은 일자리 문제를 새 정부의 중심 과제로 삼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인다. 

특히 일자리 관련 공약을 최우선 과제로 지키겠다는 새 정부 기조를 명확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후보 시절 일자리 공약으로 공무원 17만 4000명을 포함한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 창출을 내걸었다. 

향후 일자리 관련 부처의 장관이 인선될 때까지 문 대통령이 일자리 정책을 직접 챙기는 행보를 계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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