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12일 임원 11명을 승진시키는 인사를 실시했다. 이는 예년보다 5개월가량 늦은 인사다.

이날 삼성디스플레이는 “인사 지연으로 인한 부작용을 해소하고 조직의 활력과 사기를 높이기 위해 이번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삼성디스플레이 인사는 전무 승진자 3명, 상무 승진자 6명, 마스터(Master) 선임자 2명 등 총 11명이다.

삼성의 임원 인사는 ‘최순실 게이트’ 여파로 예년보다 5개월가량 늦게 실시됐다. 삼성은 매년 12월이면 사장단 인사에 이어 임원 승진 인사를 해왔다. 하지만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해 삼성 수뇌부가 ‘최순실 게이트’에 휘말리면서 임원인사가 미뤄져 왔다.

삼성의 사장단 인사는 이재용 부회장의 1심 판결이 내려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재계는 관측하고 있다.

다음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임원 승진자 명단이다.

□ 전무 승진: 김태수, 이기승, 정배현

□ 상무 승진: 김성봉, 박지용, 오화열, 유경진, 이진수, 장철웅

□ Master선임: 정혜인, 허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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