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가 1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제25차 세계평화순방 귀국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이만희 대표 25차 평화순방 입국 기자회견
뉴욕 맨해튼 자치구 3월 14일 HWPL의 날 지정 공포
뉴욕 맨해튼·브루클린 자치구에서도 평화공로상 수여

LA·뉴욕 대규모 지도자 모임서 평화 실현 비전 발표
문재인 신임대통령에 “정교분리 원칙 지켜 달라” 당부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평화는 인류의 미래를 위해 꼭 해야 하는 일입니다. 이번 순방(제25차 평화순방)에서 만나는 사람마다 모두 세계 평화에 동의하고 협조했습니다. 분단국가인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으므로 평화에 동의해야 할 것입니다.”

이만희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가 1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제25차 평화순방 귀국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소감을 전했다.

이 대표와 HWPL 평화사절단은 지난달 29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와 뉴욕의 종교 및 각계 지도자들에게 평화 실현을 위한 비전을 발표하기 위해 출국했다.

이번 순방 동안 이 대표는 전쟁종식 국제법제정 추진 및 종교연합사무실을 통한 종교 간 평화에 기여한 공로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정부, 뉴욕 맨해튼, 브루클린 지역에서 평화공로상을 수여받았다.

▲ 지난 1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 더 그랜드에서 열린 HWPL 종교지도자모임. (제공: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제25차 평화순방 첫 일정으로 캘리포니아 롱비치더그랜드에서 진행된 HWPL 종교지도자모임 ‘평화의발전회의: 우리는 하나’에 참석한 이 대표는 종교 분쟁으로 인한 전쟁이 80%임을 강조하며, 종교 간 갈등을 해소하고 평화를 이루기 위해 종교인들 간의 대화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날 모임에는 시크교, 이슬람교, 카오다이교, 카톨릭, 개신교, 불교를 비롯해 정치·사회·여성 관계자들 10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경서비교 작업을 통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경서를 선택해 종교인이 하나가 돼야 한다는 HWPL의 제안에 공감하고 함께 평화 실현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정부는 이 대표가 지금까지 세계 평화 실현을 위해 헌신해 온 것에 대해 경의를 표하며 평화공로상을 수여했다.

이어 6일 미국 뉴욕 펜실베니아 호텔에서 열린 종교 및 각계 지도자 모임에서 파테 알라야 예멘계 미국인 협회 뉴욕 주 회장과 에릭 아담스 뉴욕 브루클린 자치구청장도 이 대표에게 평화공로상을 수여했다. 인류에 평화를 선사하는 탁월한 공로를 세웠다는 이유에서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다양한 종교와 NGO단체, 대학생, 평화운동가들은 세계 평화 실현에 대한 비전을 확인하고, 평화 실현에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뉴욕 맨해튼에서도 이 대표의 평화 활동에 공감을 표했다. 지난 8일 프랭클린 루즈벨트 자유공원(Franklin D. Roosevelt Four Freedoms Park)에서 열린 ‘전쟁종식 평화기념축제’에서 윌리엄 벤던 후벨 루즈벨트 자유공원 창립자(유엔 미국 대표부 차석 대사)는 평화를 이루는 획기적인 해법을 갖고 정치·법조계·종교·여성·청년 등 계층별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내리며 이 대표에게 평화공로상을 수여했다. 또한 게일 에이 브루어 뉴욕 맨해튼 자치구 회장은 ‘전쟁종식 세계평화 선언문’이 선포된 3월 14일을 ‘HWPL의 날’로 선언한다고 발표했다.

▲ 이만희 대표가 지난 1일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 더 그랜드에서 열린 HWPL 종교지도자모임에서 미국 캘리포니아 정부로부터 평화공로상을 수여받고 있다. (제공: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이 대표는 기자회견 말미에 이 같은 HWPL의 평화운동에 동참하지 않고, 방해하는 사람들을 향해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해외에서 평화의 일을 할 때마다 대한민국이 생각났다. 평화가 절실한 분단국임에도 불구하고 평화의 일을 방해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라며 “어디에 가더라도 함께 평화의 사자가 되자고 부탁한다. 모두가 평화의 사자가 돼 평화의 일을 함께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귀국 당일에 선출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정치가 종교에 개입하면 편파적 치리를 하게 돼 국민이 둘로 나뉜다”면서 “헌법에 명시된 정교분리 원칙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HWPL은 지난해 3월 지구촌의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 세상을 이루기 위해 무력위협 및 침략 금지, 종교 간 분쟁해결, 평화 문화의 전파 등 10조 38항으로 구성된 ‘전쟁종식 세계평화 선언문’을 발표하고 각국 대통령과 법조계, 종교계, 교육계, 여성, 청년들과 교류하며 국제법안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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