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담양군 상징 캐릭터 ‘볼링 판다’ 모습. (제공: 담양군)

48.1% 득표해 ‘볼링 판담’ 대표캐릭터 확정

[천지일보 담양=김태건 기자] 전남 담양군을 대표하게 될 새로운 상징 캐릭터가 군민과 관광객들의 선택을 통해 ‘판담’으로 최종 확정됐다.

11일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제19회 담양대나무축제 기간 중 실시한 캐릭터 선호도 조사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볼링 판담’이 대표 캐릭터로 확정됐다.

총 1만 1885명이 참여한 선호도 조사에서 볼링 판담은 블링블링하고 귀여운 매력으로 특히 청소년층의 표심 잡기에 성공, 5716표(48.1%)를 얻어 1위로 등극해 담양을 상징하는 대표 캐릭터가 됐다.

아울러 담양군은 4475표(37.7%)를 얻은 ‘까치머리 판담’과 1694표(14.2%)를 얻은 ‘강아지 판담’을 보조캐릭터로 활용해 앞으로 관광 상품과 캐릭터 상품을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담양군 관계자는 “이번 선호도 조사를 통해 세 가지 캐릭터 모두 대중적 호감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담양의 명물로서 군민의 정서적 통합과 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담양군의 상징 캐릭터 이름 판담은 대나무를 주식으로 삼는 ‘판다’와 ‘담양’의 각 앞 글자를 따 지은 이름이다. 담양군은 지난 3월부터 상징 캐릭터 디자인 개발 용역을 추진해 대나무와 연관성이 많은 판다를 기초로 여러 가지 시안을 제작, 3가지 안을 최종 후보군으로 확정해 축제 기간 중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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