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의 마음과 자세 본받아야”… 농어촌·특수목회 등 5개 부문 선정

[뉴스천지=박준성 기자] 지역사회를 섬기고 봉사하는 데 앞장선 전남 완도 보길중앙교회 등 12개 교회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상’을 수상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사회복지위원회(권오용 위원장)는 26일 강남 사랑의교회 소망관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수상교회에는 각각 교회사회복지지원금 100만 원과 기념 동판, 상패 및 부상 등이 수여됐다. 교회상은 지역 교회가 교회 시설을 지역사회에 개방하고,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교회의 지역 주민들을 위한 섬김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총 25개 교회가 신청했으며, 심사위원 11명의 서류 심사 및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수상 교회 12곳을 선정했다.

농어촌 부문에 보길중앙교회, 금산평안교회, 강진읍교회, 중소도시 부문에 구세군북춘천교회, 해성교회, 충주제일감리교회, 대도시 부문에 큰사랑교회, 세계비전교회, 예닮교회, 특수목회 부문에 인천목민교회, 특별상 부문에 완도성광교회, 송탄중앙침례교회가 각각 교회상을 수상했다. 
 
권오용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사회 곳곳에서 남모르게 어려운 이들을 봉사하고 섬기신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우리가 이들의 봉사하는 마음과 자세를 본받아 지역사회를 더욱 섬기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수상교회를 대표해 안양 해성교회 이정구 목사는 “하나님께 영광을 드린다. 예수님께서 ‘이웃을 사랑할 때 남모르게 하라’ 하셨기에 자랑할 것이 없다”며 “소외된 자, 가난한 자, 병든 자, 노인 등을 섬긴다면, 교회가 우리 사회에 빛이 되리라 본다. 사랑과 섬김의 자세로 지역사회를 위해 더 열심히 봉사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