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삼성전자가 예년보다 5개월 늦게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DB

임원 54명 승진 예년보다 늦어져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삼성전자가 예년보다 5개월 늦은 임원인사를 11일 단행했다.

이날 임원 인사는 부사장 6명을 비롯해 전무 11명, 상무 30명, 전문위원 5명, 마스터 선임 2명 등 54명이 승진했다.

특히 이번 임원 인사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여파로 예년보다 5개월가량 늦어진 것이다. 삼성은 매년 12월 사장단 인사에 이어 임원 승진 인사를 해왔다. 하지만 이재용 부회장이 최순실 사태로 인해 특검 조사를 받으면서 임원 인사가 미뤄졌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 사장단 인사는 이 부회장에 대한 1심 판결이 내려지는 8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세트부문 사업부와 해외지역에 대한 주요 보직 인사를 실시해 사업 경쟁력 강화를 꾀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올해 임원 승진 인사 상세 명단이다.

□ 부사장 승진: 김석기, 김정환, 이상훈, 이재승, 홍현칠, 황정욱

□ 전무 승진: 김경진, 김완수, 김우준, 나기홍, 박봉주, 부성종, 이병철, 이현식, 장의영, 채원철, Joseph Stinziano(조셉 스틴지아노)

□ 상무 승진: 강재원, 김성은, 김세윤, 김욱한, 김이수, 김호균, 박건태, 박훈종, 방원철, 서영진, 엄종국, 오승훈, 위훈, 윤주한, 이관수, 이애영, 이영직, 이재환, 이종민, 이헌, 이혜정, 임성윤, 정상태, 정진민, 조성대, 최기화, 최성욱, 최철민, 홍정호, John Herrington(존 헤링턴)

□ 전문위원 승진:【 전무급 】이경운,【 상무급 】도성대 박상훈 전찬훈 David Youn(데이비드 윤)

□ Master 선임: 강정훈, 전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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