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국립한글박물관)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철민)이 13일부터 16일까지 제620돌 세종대왕 탄신일(5월 15일)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국립한글박물관은 세종대왕의 혁신정신과 백성과 소통하는 모습을 강조하기 위해 두 가지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첫째로 세종이 음악분야에서 이룬 업적을 통해 세종의 혁신정신을 살펴보는 ‘세종대왕의 혁신정신과 음악’ 강연을 15일에 개최한다.

13~14일 양일간에는 ‘세종, 인재를 뽑다’라는 연극을 통해 세종이 백성들과 소통하고 널리 인재를 등용하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 행사 참여는 무료이며 한글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고,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행사의 시작일인 13일에는 세종대왕 탄신 620돌을 축하하는 캘리그라피스트의 웅장한 대붓 퍼포먼스가 마련돼 있다.

또한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타요버스를 타고, 뽀로로 임금님, 크롱 호위무사와 하나누나도 만나볼 수 있으며, 박물관 별관에 전시된 한글 어휘 620자를 이용하여 형상화한 대형 세종대왕 영정 앞에서 기념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전 세대와 국적을 아울러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체험행사가 펼쳐진다.

퀴즈와 사행시 짓기 대회를 통해 장원을 선발하는 체험형 공연 ‘세종, 인재를 뽑다’, 마임과 마술 등 거리공연을 펼치는 ‘다미르쇼’, 세종실록의 기록으로 생생하게 세종을 만나는 강연 ‘세종대왕, 실록으로 만나다’, 책 나눔장터 ‘한글 책나눔장’, 순우리말로 페이스 페인팅하는 ‘얼굴에 그리는 한글’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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