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춘 양구 2017 곰취축제’를 맞아 팔효자(八孝子)를 배출한 효의 고장 양구의 경로의식 선양을 위한 풍류애(좌장 장두한) ‘효 콘서트’가 지난 7일 양구읍 서천변 레포츠 공원에서 열렸다. 가수 김가인, 남궁정애 명창(왼쪽 다섯 번째) 등이 무대에 올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청춘 양구 2017 곰취축제’를 맞아 팔효자(八孝子)를 배출한 효의 고장 양구의 경로의식 선양을 위한 풍류애(좌장 장두한) ‘효 콘서트’가 지난 7일 양구읍 서천변 레포츠 공원에서 열렸다.

양구군이 특별 지원하고 ‘찾아가 국민과 함께 하는 국악운동’을 벌이고 있는 풍류애가 주관한 이날 효 콘서트에 많은 관중이 모여 흥겨운 한마당 축제를 만들었다.

이날 효 콘서트에는 2007 보성 소리축제 판소리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한 남궁정애 명창과 새로운 국악 아이돌로 부상하고 있는 신세대 국악 단체 ‘우리 음악의 아정함’이 출연해 판소리 청춘가, 진도아리랑 등을 열창하며 관중들을 즐겁게 했다.

대금과 가야금 소리꾼으로 구성된 우리 음악의 아정함 팀은 가야금, 대금산조와 판소리 박타령 등을 연주해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남궁정애 명창은 판소리 춘향가 중 백미인 쑥대머리를 불러 장내를 숙연케 했으며 ‘운초소리보존회’ 회원들이 흥겨운 민요를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2부에서는 양구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김가인이 자신의 취입곡인 ‘두타연 아리랑’과 ‘양구에 오면 10년이 젊어집니다’라는 가요를 메들리로 불러 공연 열기를 더했다. 또 가수 정형근(보성녹차 홍보대사)은 ‘누구 없나요’를 불러 피날레를 장식했다.

한편 풍류애는 지난해 4월에도 회원 40여명이 금강산 줄기인 천혜의 비경 두타연을 찾아 판소리 민요 등 우리가락을 연주, 국악과 양구사랑에 앞장서 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