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이낙연 “文 정부, 사회 곳곳 부조리 바로잡아야”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이낙연 전남지사가 문재인 정부에 대해 “대외적으로 안보외교 위기를 어떻게 빨리 타개할 것인가가 시급하다”면서 “대내적으로는 사회 곳곳에 쌓여 있는 여러 부조리를 바로잡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이낙연 지사는 10일 서울 용산역에 도착해 이렇게 말했다.

이 지사는 “당장 일자리를 구하고 국민생활의 안정을 기해드리며 서민과 청년을 포함한 삶에 힘겨워하는 많은 분에게 삶의 안정을 시켜드리는 게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적폐청산과 국민통합이 잘못 들으면 상충하는 것처럼 들릴 수 있다”면서 “그러나 상충하는 것이 아니라, 두 가지가 함께 가야 할 과제다. 두 가지가 함께 가도록 지혜롭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국가운영의 효율을 위해서나 일의 결과를 좋게 얻기 위해서나 내각의 일정한 역할을 총리가 담당하고 각 분야의 일정한 분야에 대한 책임을 직접 담당하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했다.

이 지사가 총리를 맡게 될 경우 전남지사직은 사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