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입차 2만51대, 전월比 9.2%↓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올해 4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월대비 9.2% 감소한 2만 51대로 집계됐다고 10일 공식 발표했다.

4월 등록대수는 전년 동월 1만 7845대 대비 12.4% 증가했으며 올해 누적 7만 5017대는 전년 누적 7만 3844대 대비 1.6% 증가했다.

특히 4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6334대를 기록하고 메르세데스-벤츠는 5758대를 기록하며 몇 달간의 벤츠의 독주를 BMW가 막아섰다.

이어 렉서스 1030대, 토요타 888대, 혼다 881대 등 일본 수입차들이 3~5위를 차지했다. 또 포드·링컨 818대, 미니(MINI) 743대, 볼보 542대, 크라이슬러·지프 526대, 닛산 524대, 랜드로버 463대, 푸조 357대, 인피니티 312대, 재규어 234대, 포르쉐 193대, 피아트 181대, 시트로엥 141대, 캐딜락 110대, 롤스로이스 10대, 람보르기니 4대, 벤틀리 2대순으로 집계됐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 미만 1만 1986대(59.8%), 2000~3000㏄ 미만 6705대(33.4%), 3000~4000㏄ 미만 958대(4.8%), 4000㏄ 이상 402대(2.0%)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수입 1만 4962대(74.6%), 일본 3635대(18.1%), 미국 1454대(7.3%)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만 1132대(55.5%), 가솔린 7199대(35.9%), 하이브리드 1720대(8.6%)이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 51대 중 개인구매가 1만 3485대로 67.3%, 법인구매가 6566대로 32.7%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984대(29.5%), 서울 3194대(23.7%), 부산 914(6.8%)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1856대(28.3%), 부산 1519대(23.1%), 대구 1115대(17.0%) 순이다.

4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220d(818대), BMW 320d(813대), 렉서스 ES300h(717대)가 1~3위를 차지했다.

KAIDA 윤대성 부회장은 “4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 등으로 인해 전월대비 감소했지만 전반적인 회복세에 힘입어 전년 동월대비는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 올해 4월 수입차 판매 신규등록 대수 1~10위 (제공: KAIDA)
▲ 지난달 베스트셀링 1위는 벤츠 E220d이 차지했다. 사진은 벤츠 E220d 4매틱 익스클루시브 ⓒ천지일보(뉴스천지)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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