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에서 처음 도입되는 Open-Top 2층 부산시티투어버스 (사진제공: 부산시)

[뉴스천지=정인선 기자] 부산의 생생한 파도 소리와 바람을 느끼며 관광을 만끽할 수 있는 ‘Open-Top 2층 시티투어버스’가 전국에서 최초로 도입됐다.

부산시는 27일 오후 3시 용두산공원에서 Open-Top 2층 시티투어버스 시승행사를 시작으로, 28일부터 해운대·태종대 기존코스와 신설되는 도심순환코스 등 2개 노선에 Open-Top 2층 버스 2대를 새로 제작해 투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천정개방형 Open-Top 2층 버스는 차량높이 4m, 길이 12.44m, 폭 2.5m의 제원을 가진 버스로 2층에 47명, 1층에 18명이 탑승할 수 있다.

운행코스는 부산역을 기점으로 부산진시장 골드테마거리~서면교차로 및 복개로~좌천동 가구거리~광복로 패션거리~자갈치시장~부산역으로 되돌아오는 도심순환코스와 기존 해운대·태종대 노선을 따라 운행하는 기존코스로 구성된다.

또한 을숙도자연생태코스도 신설해 을숙도 에코센터 관람과 송도해수욕장, 암남공원, 다대포해수욕장, 아미산전망대 등 서부산권 지역으로 확대 운영한다.

Open-Top 2층 시티투어버스 도심순환코스는 오전 9시 40분부터 2시간 간격으로 하루 4~5회, 을숙도자연생태코스는 2회 운행할 예정이다.

기존 해운대·태종대노선은 오전 9시 20분부터 40분 간격으로 하루 12회 운행하고, 야간투어코스는 오후 7시부터 부산역~광안리~해운대~달맞이고개~광안대로~금련산수련원을 1회 도는 코스로 운영하고 있다.

요금은 기존 시티투어버스 요금과 동일한 선인 1만 원, 소인 5000원, 단체할인 8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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