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불 진화 중인 소방대원.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 강릉=김성규 기자] 강원 삼척과 강릉 산불이 나흘 만인 9일 진화됐다.

산림 당국은 이날 오전 11시 20분을 시점으로 삼척시 도계읍 야산에서 시작된 산불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불에 탄 피해 면적은 국유림과 사유림을 합쳐 270㏊로 나타났다.

삼척에서는 폐가 3채를 포함한 주택 4채가 불에 탔다.

강릉 산불도 57㏊의 산림을 태우고 이날 오전 6시 반을 기점으로 완전히 진화됐다.

강릉에서는 주택 33채가 불에 타 35가구, 78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산림 당국은 삼척과 강릉 산불 지역에 감시 인력을 배치해 만약의 상황을 대비하고 있다.

산림 당국은 “산불이 재발화하지 않도록 감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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