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 ⓒ천지일보(뉴스천지)DB

일제히 한표 행사 후 소감 밝혀
文 “투표를 해야만 현실 바꿔”
安 “투표는 총알보다 강하다”
洪 “국민의 심판 기다리겠다”
劉 “세상 바꿔야할 중요한 선거”
沈 “60년 낡은 정치 개혁할 것”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제19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열리는 9일 대선후보들이 투표를 마친 소감으로 모든 것을 다했고, 결과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서울 서대문구 홍은2동 제3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끝까지 혼신의 힘을 다했다. 저와 민주당이 절박한 마음으로 뛰었다”면서 “투표를 해야만 현실을 바꿀 수 있다. 끝까지 투표 참여해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자”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후 일정으로 ‘투표 독려운동은 할 수 있다’며 많은 사람의 투표 참여를 요구할 예정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 경로당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부인 김미경 교수, 딸 안설희씨와 함께 투표한 후 “투표는 총알보다 강하다. 투표는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근간”이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아주 짧은 선거기간이었지만, 최선을 다했다”면서 “국민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서울 송파구 송파문화원에서 부인 이순삼씨와 투표에 참여했다. 홍 후보는 소감으로 “한달 동안 내 모든 것을 걸고 국민 앞에 모든 것을 공개하고 심판을 받았다”면서 “지난 한달 동안 국민 여러분께서 이 나라의 미래와 통일 대한민국을 위해 저를 선택해달라고 열심히 노력했다. 이제 국민의 심판을 기다리겠다”고 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대구시 동구 용계동의 한 투표소에서 “세상을 제대로 바꿔야 할 중요한 선거”라며 “국민의 선택을 담담히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굉장히 힘든 여건 속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라며 “굉장히 어렵고 외로울 때 국민께서 지지해주신 덕분에 끝까지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지역구인 경기도 고양시 원신동 신원초등학교에서 투표를 마치고 “더 강한 개혁과 더 큰 변화를 위해서 심상정에게 투표해주실 것으로 믿는다”면서 “거침없는 개혁으로 지난 60년간 이어진 낡은 정치를 과감하게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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