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8일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에서 조리명장 ‘이철기 셰프’의 수업이 진행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한호전, 이사장 육광심)가 지난달 28일 세계 정상급 셰프에게 교육받는 ‘르 방디에 프리미엄 클래스’ 4번째 수업으로 대한민국 조리명장 ‘이철기 셰프’의 수업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르 방디에’는 요리서적으로 르 방디에가 출간되면서 요리서적시장이 생겨났다. 이 책은 세계 각지로 퍼져 요리의 트렌드를 만들었고, 현재 르 방디에는 ‘세계 최고 요리과정’이라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

한호전 요리학교는 ‘세계 정상급 셰프에게 교육받는 특별한 수업’이라는 뜻의 ‘르 방디에 프리미엄 클래스’ 과정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한호전 관계자는 “총 10주 과정으로 이뤄진 ‘르 방디에 프리미엄 클래스’는 한호전 요리학교 재학생들에게 전액 장학금으로 교육을 진행하며 매 수업마다 각 호텔 총주방장 및 명장급 셰프들의 노하우를 전수받는다”고 설명했다.

‘르 방디에 프리미엄 클래스’는 지난 3월 31일 코우지 스시 오너셰프인 나카무라 코우지 셰프의 일식수업을 시작으로 포문을 열었고, 이후 롯데호텔 수석주방장인 세바스 티아노 잔그레고리오 셰프, 특급호텔 더클래식500 총주방장인 김성국 셰프가 차례로 수업을 진행했다.

이날 네 번째 순서로 수업을 진행한 이철기 명장은 쉐라톤워커힐호텔 조리장을 역임했으며, 삼정인터네셔널, 엘비젼 등에서 총주방장을 역임한 세계 정상급 셰프다. 그 외 인터콘티넨탈호텔 총주방장 배한철 셰프, 워커힐호텔 총주방장 하영철 셰프, 힐튼호텔 총주방장 Bernhard Butz 셰프 등 세계적으로 저명한 호텔의 총주방장 셰프 10명의 교육이 연이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일식당 카덴의 오너셰프이자 ‘냉장고를 부탁해’ ‘쿡가대표’의 메인셰프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일식 대가 정호영 교수도 교육과정에 참여하며 ‘르 방디에 프리미엄 클래스’ 과정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있다. 정호영 교수는 지난 3월 16일 한호전 교수로 임명됐다.

한편 국내 최대실습실을 운영하는 한호전 4년제호텔조리학과 과정에서는 국내외 300곳에 달하는 기업들과 산학협력을 통해 재학생들의 취업을 연계하고 있다. 산학협력을 맺은 기업들은 한호전 호텔조리과 과정 학생들을 우선채용하거나 가선점을 부여한다.

한호전 조리학과는 기존에 운영하던 2년제호 텔조리학과 과정과 함께 대학교에서만 운영되던 4년제 호텔조리학과 학사학위 과정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4년제호텔조리학과 과정을 졸업한 학생들은 교육부장관 명의로 일반 대학교와 같은 학위가 수여돼 대학원 및 학사편입이 연계된다.

학교 관계자는 “한호전은 호텔중식조리과정을 운영 중이며, 스타셰프 이연복 셰프가 교수로 임용돼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며 “호텔조리과 과정 신입생이 조리기능사를 3개 이상 취득하거나 조리산업기사 1개 이상을 취득할 경우 한학기 전액 면제 장학금 혜택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한호전은 기초생활 수급자, 한부모 가정, 차상위 대상자 등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며 매년 장학금 제도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

한호전 호텔조리학과전문학교는 호텔소믈리에&바리스타학과 과정, 제과제빵학과 과정, 호텔관광경영학과 과정, 호텔카지노딜러과정 등 다양한 전공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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