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8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중앙시장에서 ‘뚜벅이 유세’를 진행하며 시장상인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시민 “서민에게 관심 가지지 않을 것”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제19대 대통령선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8일 오후 충남 천안시 동남구 중앙시장을 방문해 ‘뚜벅이 유세’를 이어가며 천안시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중앙시장을 1시간가량 걸으며 상인·시민·지지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포토타임을 가졌다. 이에 안 후보를 지지하는 시장 상인과 시민들은  ‘안철수! 대통령!’을 연호했다.

반면 이날 중앙시장에 장을 보러온 60대 노인은 “문재인·홍준표·안철수 중 누가 대통령에 당선돼도 서민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을 것”이라며 “선거 자체에 관심이 없다”고 자리를 떠났다.

안철수 후보는 “이번 선거를 통해 낡은 과거로 돌아갈지 미래로 나아갈지를 선택하는 중요한 선거”라면서 “문재인·홍준표 후보는 과거다. 이들이 당선되면 국민이 반으로 나뉘어 5년 내내 싸우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 통합, 최고의 인재로 구성된 역사상 가장 유능한 정부 구성,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를 확실히 준비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3가지 약속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안 후보는 지난 달 29일 신세계백화점 앞에서의 ‘4.29 천안 이순신 대첩’ 유세 후 10일 만에 다시 천안을 방문해 충청권을 집중 공략했다.

▲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8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중앙시장 ‘뚜벅이 유세’에서 지지자들에게 파이팅으로 화답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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