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수 기자]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는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2017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중간평가 결과 최종 선정돼 12억 41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고 8일 밝혔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입시 운영 내실화,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노력, 고른기회전형 확대 등의 지표를 통해 대학이 고교교육 중심의 대입전형을 운영하고 있는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지원금을 교부함으로써 고교교육에 기여하고, 학생‧학부모의 입시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 지원 중인 59개 대학을 대상으로 중간평가를 실시해 하위 10여개 대학은 지원을 중단했다. 그러나 국민대는 2018학년도에는 학교생활우수자전형과 국민지역인재전형을 학교장추천전형으로 통합하고, 2019학년도에는 기회균형전형에서 면접을 폐지하는 등 전형간소화와 논술전형 및 수시 수능최저학력 기준 폐지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이번 중간평가 결과 올해도 선정됐다.

사교육비 감소, 수험생 부담완화를 위해 국민대는 구체적으로 ▲어학특기자 전형 선발인원 축소 ▲기회균형 전형 면접 폐지 ▲대입전형 안내 및 진로‧전공탐색 프로그램 지속 운영 ▲고른기회전형 입학생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국민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이 시작된 2014년부터 현재까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4년 연속으로 선정됐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교교육 중심의 대입전형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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