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주사드배치반대투쟁위원회 배현무 법무팀장이 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신촌점 앞에서 열린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 ‘12시간 필리버스킹’ 현장에 나와 성주의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성주사드배치반대투쟁위원회 배현무 법무팀장이 8일 오후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 ‘12시간 필리버스킹’ 현장에 나와 “어제(7일) 소성리에서 산불이 났는데 국방부의 자작극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서울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신촌점 앞에서 진행된 심상정 후보의 필리버스킹 유세현장에서 배 팀장은 “강릉·삼척에 큰 산불이 났지만 지난 7일 소성리에도 산불이 났었다”며 “국방부 관계자가 외신기자들과 산에 올라갔다가 다른 사람들은 다 내려보내고 (국방부 관계자만) 혼자 남아 있던 그 자리에서 불이 났고 금방 진화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리고는 국방부가 ‘입산 통제 조치’를 내렸다”며 “주민들이 산에 오르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99% 국방부의 자작극’이라고 본다”며 분개했다.

배 팀장은 “심상정 후보와 정의당 관계자들이 성주에 여러 차례 내려와 힘을 실어주었다”며 “정의당이 하는 말은 모두 상식적인 것이었다. 상식이 통하는 대한민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신촌점 앞에서 열린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 ‘12시간 필리버스킹’ 현장에서 심 후보가 남편 이승배씨와 함께 성주사드배치반대투쟁위원회 배현무 법무팀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한편 낮 12시가 조금 넘어 필리버스킹 현장에 도착, 유세발언을 한 심 후보는 오후에는 청년들과 함께 ‘청년이 당당한 나라 토크쇼’를 진행했다. 토크쇼에 함께 한 청년들은 대학등록금 문제, 비정규직 문제, 장학금 수령 요건, 청년 주거 문제 등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이후에는 ▲여성·성소수자가 당당한 나라 토크쇼 ▲촛불시민 발언대 ▲노동이 당당한 나라 (집중유세) ▲하이파이브&허그 게릴라데이트 등의 순서로 밤 11시까지 ‘심상정×촛불시민 12시간 필리버스킹’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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