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인 개혁공동정부 위원장. (출처: 연합뉴스)

“차기 정부 합류할 인재 많이 찾아”… 安 지지 호소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측에 합류한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7일 “국민의 뜻이 조용히 모이고 있는 것 같다. 지난 2012년 안풍이 다시 일어나는 기운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날 김 전 대표는 자기 페이스북에 “이번 대선에서 국민 여론이 패권세력의 재집권을 막아 세우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 여론이 더 가치 있는 단일화를 이뤄주고 있다”면서 “여전히 패권을 추구하는 정당, 대놓고 패권의 부활을 선언한 정당을 택할 수는 없다”고 비판했다. 여기서 언급한 패권정당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김 전 대표는 최근 안 후보의 부탁으로 개혁공동정부 준비위원장직을 수락하면서 안 후보를 돕고 있다. 그는 “미래를 말하는 정당, 작아서 협치를 더 잘할 수밖에 없는 정당을 택해야만 하는 순간”이라며 “나라의 안전을 바라는 마음이 이렇게 모이면 국민이 이긴다”고 강조했다.

김 전 대표는 “저는 안철수 개혁공동정부에 참여할 신뢰 할만하고 유능한 인사들을 많이 찾았다”며 “믿고 지지하면 나라가 편안해질 것이다. 미래를 향해 전진하는 대한민국호에 승선하시게 될 것”이라고 안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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