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제공: 해양수산부)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세월호 선체 수색이 19일째인 6일, 미수습자를 찾는 작업이 3~5층 객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전날 세월호 침몰해역에서는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뼛조각이 발견됐으나, 아직 선체에서는 미수습자 추정 유해가 발견되지 않고 있다.

6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선체 3층(3~4구역), 4층(4-2, 4-6~7구역), 5층(5-11구역)에서 철근 등 지장물을 제거하고 수색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현재 미수습자 찾은 작업은 3층 3~4구역에서 20%, 4층 4~2구역에서 95%, 4~6구역에서 24%, 4~7구역에서 5%가 진행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5층 5~11구역에서는 지장물을 제거하면서 수색하는 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지난달 30일 시작된 5층 전시실 절단 작업도 95% 완료됐다. 수색팀은 지난 6일 4층 선미 여학생 방 수색을 위해 5층 전시실 천장을 절단했다. 5층 선미의 전시실(5-11) 천장은 지난달 30일부터 5일까지 전체 440㎡ 중 95%인 420㎡를 절단했다.

세월호가 침몰해 있었던 진도 맹골수도 수중 수색은 40개 구역 가운데 30개 구역의 수색이 완료됐다. 특히, 침몰 당시 해저면과 충돌해 찌그러진 선미 쪽과 맞닿은 구역에 대해 특별수색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양과 수색 과정에서 7일까지 유류품 총 919점(인계 86점 포함), 뼛조각 680점(해저 수색 22점 포함)이 발견됐다. 수중 수색으로 발견된 뼛조각 22점 가운데 1점은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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