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공개된 신천지-한기총 교리비교 영상에 대한 교계 반응이 뜨겁다. 신학대학생들이 해당 영상을 시청한 것은 물론 ‘신천지 교리가 맞다’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교회에 충격을 줬다. 신천지-한기총 교리 전쟁도 더욱 가열되는 분위기다. 아울러 본지에도 ‘한기총 교리에 대한 신천지 반박교리’ 코너를 지속해달라는 독자의 요청이 이어졌다. 이에 본지는 신천지예수교회와 개신교 대표 연합기구인 한기총 소속 교단의 교리를 독자 스스로 판단해볼 수 있는 코너 ‘한기총 교리에 대한 신천지 반박교리 II’를 선보인다.

 

 

52. 계 8장의 독수리

▶ 한기총의 증거

“불운을 예고해 주는 새이다”
- 장로교 총회유사기독교연구위원회·연구소편 ‘평신도를 위한 요한계시록 공과 : 인도자용’ 중

계 8장 13절은 남은 재앙에 대해서 어떻게 예고하고 있는가. 13절은 넷째 나팔과 다섯째 나팔 사이에 하나의 막간 역할을 한다. 그것은 앞으로 다가올 세 나팔 재앙에 대한 예고이다. 요한이 본 것은 ‘공중에 날아가는 독수리’였다. 이 ‘독수리’를 비행기나 전폭기로 보면 안 된다. 요한은 ‘독수리 같은 것’을 본 것이 아니라 ‘독수리’를 보았다. 성경에서 독수리는 불운을 예고해주는 새이다(마 24:28: 주검이 있는 곳에는 독수리들이 모일지니라). 따라서 이 독수리는 다가올 재앙을 예고한다.

 

▶ 신천지의 증거

“영계 하나님 나라와 육계 하나님 장막을 왕래하는 천사장이다”

계 8장의 독수리를 ‘불운을 예고해 주는 새’라고 한다면 성경에 본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시키실 때 독수리의 날개로 업어 인도해 내셨다고 하셨는데(출 19:4), 독수리가 어떻게 불운을 예고해 주는 새가 될 수 있겠는가. 또 실제 독수리라면 장정 60만 명이 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어떻게 업어서 인도해 냈겠는가.

계 4장에 요한은 성령에 감동하여 영의 세계 하나님 보좌 형상과 계열을 보았다. 보좌 가운데와 보좌 주위에 있는 네 생물의 모양이 각각 사람, 소, 사자, 독수리 같다고 한다(계 4장, 겔 1장). 네 생물은 많은 천사들을 지휘하는 네 천사장이며, 네 생물 주위에 가득한 눈은(계 4:6), 천천 만만의 천사들이다(계 5:11). 공중(空中) 곧 하늘은 영계 하나님 나라(계 4장)와 육계 하나님 장막(계 13:6)을 말한다. 그러므로 공중을 나는 독수리는 ‘영계 하나님 나라와 육계 하나님 장막을 왕래하는 천사장’이다. 하나님께서는 독수리와 같은 천사장과 천사들을 통해 모세 때, 예수님 초림 때, 오늘날 주 재림 때에도 하나님의 백성들을 부르시고 빼내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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