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선택 대전시장이 1일 시민의 안전을 위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제공: 대전시)

주간업무회의서 선거사무 철저, 현안사업 국비반영 확대 점검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이 5월 대선과 가정의 달을 맞아 시민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권 시장은 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가정의 달 이벤트, 행사 등 철저한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먼저 권 시장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 각종 행사에 줄줄이 열리는 가운데 시민이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갖도록 돕는 동시에 철저한 안전상태를 확보해야 한다”며 “행사·이벤트 관련 소속단체나 유관기관과 함께 유익하고 안전한 가정의 달을 만들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권 시장은 “봄 여행주간을 맞아 징검다리 연휴를 잘 활용해 휴가나 유연근무제를 활용해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만들고, 야외활동으로 지역 내수경제를 진작시키는 데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권선택 대전시장이 1일 시민의 안전을 위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제공: 대전시)

또 이날 권 시장은 이달 중 정부부처의 내년도 예산편성이 마감되는 것에 대비해 시 현안사업의 국비 반영률을 높이는 집중관리 필요성을 역설했다.

권 시장은 “올해부터는 김영란법에 따라 쪽지예산이 불가능해 최초 예산에 반영시키는 것이 관건”이라며 “현재까지 국비반영이 안 된 사업은 실국장 책임 하에 부처 동향을 철저하게 파악하면서 새 정부 출범에 대비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권 시장은 다음 주 대선과 관련, 선거관련 사무 점검과 투개표 안전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권 시장은 “그동안 우리 시는 선거인명부 작성 등 대선 관련 각종 사무를 차질 없이 진행해왔다”며 “시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철저한 준비를 이어가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권 시장은 대선 즈음 북한의 도발에 대비한 민방위업무 강화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권 시장은 “우리시는 민·관·군·경 협력시스템을 잘 갖추고 있지만, 최근 북 핵실험 등 위기상황을 고려해 민방위 관련 예찰이 중요한 때”라며 “시민대피시설, 경보시스템 등에 대해 실제상황을 가정한 점검을 실시하고 보완대책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또 권 시장은 시민안전을 위한 치안행정 강화 방안으로 치안협력관 신설을 제안했다.

권 시장은 “지방자치에서 치안행정은 필수인데 아직 제도적 뒷받침이 없는 상황”이라며 “경찰과 원활한 치안 협력시스템을 가동할 수 있는 치안협력관 도입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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