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글쓰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학교에서는 학생이 논리력·비판력을 기르는 데, 기업에선 직원이 보고·발표·기획·제안 역량을 높이는 데 글쓰기가 큰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최근 글쓰기 능력을 제대로 평가하기 위한 시험이 많아지고 있다. 에듀윌은 대표 국어 시험 세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KBS한국어능력시험

KBS한국어능력시험은 올바른 한국어 사용의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측정하는 시험으로 올해 총 4회의 시험이 예정돼 있다. 시험은 듣기·말하기·읽기 평가로 구성돼 있다. KBS한국어능력시험은 각 언론사를 비롯한 공기업, 부사관 모집 등에서 채용 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으며, 서울대, 성균관대를 비롯한 전국의 국어 관련 학과 졸업자격으로도 대체된다.

◆ToKL

ToKL(국어능력인증시험)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인한 국가 공인 자격시험으로 121점 이상 취득 시 인증서를 교부받을 수 있다. 올해에는 총 6회의 시험이 계획돼 있다. 시험과목은 읽기, 어문규정, 어휘 등 3과목이 1교시로 구성돼 객관식 57문항으로 치러진다. 2교시에는 듣기, 어법, 쓰기 등 객관식 23문항, 주관식 10문항을 풀게 된다.

ToKL은 현재 경찰청, 한국전력공사 등의 정부기관의 채용·승진, 각 언론사 채용에 가산점을 주고 있다. 일부 대학교 국어 관련 학과의 졸업 자격시험으로 활용되고 있기도 하다.

◆실용글쓰기

실용글쓰기 시험은 취업 후 수없이 작성하게 되는 기안서, 품의서, 기획서 등 직무 관련 글쓰기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한국국어능력평가협회에서 시행하는 이 시험은 자격기본법 제19조에 의거해 ‘한국실용글쓰기’로 국가공인 시험이다.

이 자격을 취득하면 경찰공무원 시험·승진 시 가산점이 적용된다. 약 30여개 공공기관과 대기업 채용 시 우대, 학점은행 최대 5점 학점 인정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험은 1급, 2급, 준2급, 3급으로 구분된다. 총 180분 동안 객관식 50문항, 단답형 5문항, 논술형 5문항 등 총 60문항의 시험을 치르게 된다. 검정평가 영역은 독해와 글쓰기, 화법과 글쓰기, 직무 글쓰기, 어휘와 문장 등이며, 총 배점인 1000점 중 득점한 점수에 따라 급수를 받게 된다. 응시자격에는 제한이 없으며, 시험은 1월부터 11월까지 격월로 총 6번의 시험이 시행 중이다.

한편 에듀윌은 이론과 문제풀이 10강으로 구성된 ‘실용글쓰기 초단기 고득점 완성반’을 최근 론칭해 운영 중이다.

(자료제공: 에듀윌)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