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이상해’ 이유리, 이미도에 “난 웃는 얼굴에 침 뱉어”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이유리가 이미도를 불러 일침을 날렸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카페로 김유주(이미도 분)를 불러내는 변혜영(이유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변혜영은 김유주에게 “잘 웃네. 보통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고 하잖아. 그런데 나는 경우에 따라 뱉어”라고 말했다.

변혜영은 “네가 지은 죄 반성은 하고 있니. 반성해야 할 거야. 무슨 말인지 알아들어? 미영이한테 제대로 사과해. 미영이가 마음을 푼다면 넘어가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나도 그냥 좌시하지 않을거야”라고 말했다.

김유주는 “왜 미영이 괴롭혔느냐”는 변혜영의 다그침에 “부러워서 그랬다. 부모님 이혼하고 새엄마랑 살면서 지옥 같았는데 미영이는 아빠가 매일 도시락을 주더라”며 울었다. 또 “미영이 때문에 새엄마 소문이 돌아서 너무 싫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변혜영은 “그건 보복성 폭력이지. 상처 받는다고 모든 사람이 너 같이 행동하지 않아. 그 어떤 경우라도 왕따는 용납될 수 없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는 매주 주말 오후 8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