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9일 오후 3시 와~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안산 그리너스 FC와 성남FC와의 ‘K리그 챌린지 9라운드’ 홈경기에서 안산 라울이 상대팀 골문 앞에서 슈팅을 하고 있다. 골로는 연결이 안 돼 아쉬움을 남겼다. (제공: 안산 그리너스 FC)

전반8분만에 수비 실책으로 선제골 내줘
상대보다 슈팅력 2배… 골연결 안돼 패배

안산 그리너스 FC가 지난 29일 오후 3시 와~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성남FC와의 ‘K리그 챌린지 9라운드’ 홈경기에서 아쉽게 0:1 석패했다.

안산은 라울과 나시모프를 투톱으로 장혁진과 이민우, 정현식을 중원에 두고 이건과 손기련을 측면에 배치했다. 후방에는 이인재, 박준희, 박한수 쓰리백에 황성민이 골문을 지켰다.

지금껏 홈경기에서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보였던 안산은 리그 최하위 성남을 상대로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전반 8분 만에 수비 실책으로 황의조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승기를 빼앗겼다.

이후 안산은 후반에 들어서도 라인을 더욱 끌어올리며 동점골을 위해 맹렬한 공격을 퍼부었다. 슈팅 숫자 11:5, 유효 슈팅 6:2라는 두 배가 넘는 숫자에도 불구하고 결국 안산은 성남에게 0:1로 패배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안산 이흥실 감독은 “초반 첫 번째 실점이 경기에 많은 영향을 줬다”며 결정력에 대한 아쉬움을 묻는 질문에 “라울, 나시모프, 이민우 등 선수들의 득점력이 지금보다 높아지면 좋은 경기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또한 “송주호, 강태욱 등 부상 선수들이 5월 중순이면 복귀하게 된다. 사실 박준희도 아직 완전한 몸 상태가 아니었다”며 “5월에는 팬들을 위해 승리를 꼭 따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안산 그리너스 FC 박한수가 지난 29일 오후 3시 와~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성남FC와의 ‘K리그 챌린지 9라운드’ 홈경기에서 상대팀 골문 앞에서 슈팅을 하고 있다. (제공: 안산 그리너스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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