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일인 29일 대체로 맑고 전국 낮 최고 기온이 27도까지 오르는 등 초여름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평택화성고속도로 하향선에 많은 차량이 유입돼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주말이자 징검다리 황금연휴 첫날인 29일 주요 고속도로 곳곳이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11시 기준 전국 고속도로 정체·서행거리는 390.3㎞에 달한다.

경부고속도로는 부산방향으로 경부선입구(한남)에서 잠원나들목을 시작으로 기흥동탄나들목→동탄분기점, 동탄분기점 정체→오산나들목,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망향휴게소→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목천나들목, 천안휴게소→옥산휴게소→청주나들목, 반포나들목→서초나들목, 금호분기점→북대구나들목 등 11구간 48.7㎞에 걸쳐 정체되고 있다.

남해고속도로도 6구간 20㎞에서, 서해안고속도로는 3구간 24.5㎞에서 정체 구간이 형성됐다. 전국적으로 18개 고속도로 92개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정체는 시간당 40㎞ 미만으로 속도를 내게 될 때 분류된다.
 

▲ 한국도로공사 로드플러스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 (출처: 로드플러스 화면캡처)

도로공사는 이날 교통량이 487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낮 12시 출발하면 서울에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요금소 출발 기준)은 평소 수준으로 도착할 수 있다. 자가용 이용시 오전 12시 기준으로 강릉까지 2시간 52분, 울산까지 4시간 30분, 부산까지 4시간 24분, 대구까지 3시간 31분, 대전까지 1시 58분, 광주까지 3시간 17분, 목포까지 4시간 19분 등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정체가 17~18시 정도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은 이날 17만 3000여명(도착 여객 8만 4400명, 출발 여객 8만 9308명)이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황금연휴 기간 중 출발 여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수요일에는 9만 4037명이 출국할 것으로 예측된다. 출발·도착 여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보이는 날은 7일 일요일로 도합 17만 4931명이 공항을 찾을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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