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북한이 29일 오전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나 수초 만에 공중에서 폭발해 실패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5시 30분경 평남 북창 일대에서 북동방향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발사한 미사일 기종과 비행 거리 등을 분석하고 있다.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미국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한반도로 이동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핵문제에 대한 고강도 논의책을 모색하는 장관급회의를 개최하는 시점에서 발사됐다.

군 당국은 국제사회의 압박에 맞서 북한이 저강도 무력시위성 도발을 감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은 지난 16일 함남 신포 일대에서 미사일을 발사했지만 4~5초 후에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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