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어린이바다과학관 전경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목포어린이바다과학관이 가상현실(VR) 콘텐츠 개발기관과 공동 개발한 심해탐사 가상현실(VR) 체험관을 어린이날인 다음 달 5일 공개한다.

이로써 앞으로 과학관을 찾은 관람객은 한국 최초 무인잠수정 ‘옥포6000’과 국내 최초로 건조된 유인잠수정 ‘해양250’을 기반으로 제작된 심해잠수정 내에서 가상현실체험장비(HMD)가 내장된 잠망경과 연출효과를 통해 심해탐사를 가상현실로 만날 수 있게 됐다.

심해탐사 가상현실은 목포대교, 삼학도 등 목포 주변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구축했다. 가상현실은 목포항에서 출발한 잠수정을 타고 주변을 둘러보는 것으로부터 시작되며 잠수를 시작하면 수심에 따른 바다 환경과 생물을 볼 수 있다.

빛이 들어오지 않는 심해는 대왕오징어, 상어 등의 갑작스러운 공격을 피해 심해 자원을 채집하는 임무를 완수하거나 심해물고기를 찾는 등 4가지 시나리오로 구성됐다.

과학관의 심해잠수정 가상현실 체험은 가상현실체험장비를 착용했다가 벗어야 하는 등의 번거로움 없이 심해잠수정 내에서 영상, 음향 등 연출효과와 함께 잠망경을 통해 재현된 목포 주변 모습과 심해를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점이 특징이다.

한편 과학관은 어린이날 연휴기간(5월 5~7일) 어린이동반 관람객을 위해 ‘과학의 바다에서 놀자!’라는 주제로 회전 잠망경 만들어보기, 과학관에서 정답을 찾아라! 등 해양과학 전시시설 연계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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