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라메르 갤러리에서 양선희 작가의 6번째 개인전 ‘관음32응신’이 열렸다. 관람객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양선희 작가 ‘관음32응신’ 개인전

[천지일보=차은경 기자] 관세음보살이 중생의 기도에 응답하는 32가지 모습이 화폭에 담겼다.

오는 5월 3일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 인사동 라메르 갤러리에서 양선희 작가의 6번째 개인전 ‘관음32응신’이 열렸다. 전시회는 지난 26일 개막해 부처님오신날 하루 전인 5월 2일까지 이어진다.

▲ 양선희 作 ‘어루만져야 할 중생이 얼마나 많았으면 관세음보살의 손이 천개나 되었을까’. ⓒ천지일보(뉴스천지)

이번 전시회는 관세음보살에는 중생의 기도에 응답하는 32가지 모습을 고려불화기법과 현대회화의 미니멀리즘 결합으로 담아낸 작품이 40여점 전시됐다.

▲ 양선희 作 ‘네가 꿈을 꾸면 나는 그대로 그린단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작가는 고려시대의 불화기법인 배채 기법과 천연 석채와 금박 등을 사용해 관세음보살을 그려냈다. 배채 기법은 종이나 비단 깁의 뒷면에 물감을 칠해 앞면으로 색이 비치는 기법이다.

양 작가는 국가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 만봉스님 문하에서 불화를 배웠으며 현재 동국대에서 불교미술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 양선희 作 ‘내가 울면 너의 아픔이 낫는단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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