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청 김주덕 주무관. (제공: 천안시)

‘기업애로 해소, 규제 완화… 경제 활성화 기여’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6년 지방규제개혁 유공자 시상식에서 김주덕 주무관(기업지원과)이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김주덕 주무관은 기업애로 해소, 규제 완화 등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해 충남도 규제개혁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과 올해는 행정자치부 장관상까지 받았다.

지난 2012년 7월부터 기업지원과에 근무한 김 주무관은 공장증설 등 기업애로해소와 공장용지 공급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도약하는데 적극 노력해 왔다. 또 불합리한 지구단위계획으로 장기간(9년) 공장증설이 불가능하던 유제품 제조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했으며 세계적 기술과 시장점유율로 확장세이나 용도지역 등 규제로 공장설립이 불가능했던 선박용전선 제조기업의 기업애로를 해소했다.

특히 올해 착공에 들어가는 LG생활건강 퓨쳐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위해 정부·기업·지방자치단체가 협업해 공장설립제한지역 내 산업단지를 추진하며 불합리한 규제를 개혁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주덕 주무관은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면서 그에 따른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현장에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업무추진으로 천안시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 관계자는 “지난해 충청남도에서 실시한 규제개혁 추진실적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장려)으로 선정됐다”면서 “올해도 규제개선 아이디어 공모와 자치법규 정비, 규제개혁 마인드 함양을 위한 교육을 추진해 기업의 규제 애로 해소와 시민 생활불편 등 지방규제 혁신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정자치부는 지역 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법령·자치법규 등에 숨어 있는 규제를 개혁하고 인허가 행태를 모범적으로 개선한 지방규제개혁 유공자와 우수기관을 선정해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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